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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수면다원검사 직접 해보기

by 멋쟁이하하 2023.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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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다원검사 전에 삶

저는 30대부터 40대인 지금까지 코골이 심하고, 코 막힘도 심해서 

자다가 도  답답함을 많이 느끼며 살았습니다.

또, 비염도 있고 축농증 기타 등등 코에 관한 질환 도 많이 있었습니다.

여러 이비인후과 의사들을 만나면서 다양한 상담도 했고 일부 의사는

"환자는 어쩔 수 없네요 그냥 공기 좋은 곳에서 사세요"라는 분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한의학으로 치료를 해 봐야겠다 싶어서

코비 한의원을 찾아 거 상담도 받고 치료도 받고 평소 먹어 보지도 못했던

한약도 받아먹었습니다.

이곳은 특이하게도 한의사가 코에 있는 농을 빼주기 위해 어떤 약품이 섞인

면봉으로 코에 찔러 넣습니다. 그럼 잠시 후 코에서 농이 엄청 흘러나옵니다.

그렇게 갈 때마다 하면 한약을 짓고 돈을 내야 합니다. 

 그때 기억으로 50만 원 가까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 또한, 근본적인 치료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아서... 

다시 이비인후과에 가서 수술을 결정했습니다.

"비중격만곡증 수술"이었던 것 같습니다.

엄청나게 피를 쏟아 내고 한 달인가를 고생하고 피가 멈추고 대략 1년 정도 숨쉬기가 

좋았습니다.

다시 막혀 그 병원에 갔더니 한다는 말이 수술 하셔야겠네요.. 

어처구니가 없어 이곳에서 수술을 했다고 하니까. 아 그러네요 약물 치료하시죠

라고 해서 이곳도 패스했습니다.

 

여행 중 생긴 일 by 코골이

절친인 친구와 제주도 여행을 갔습니다.

나름 비싼 골프텔을 예약을 해 놓고 신나게 술 한잔하고 

잠을 자는데

다음날 아침에 친구가 정말 욕 같은 심한 말을 하면서

너 때문에 잠을 못 잤다고 하더군요.

코골이가 너무 심해서 잠을 잘 수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심해도 너무 심하다고 소리소리를 지르길래 서운하기까지 했습니다.

이후 진정하고 나서야 친구가 너 호흡도 안 해라고 하는 것입니다.

 

무호흡

내가 숨을 안 쉰다고... 

거짓말 같았지만, 내가 수면 중에 호흡을 안 하다는 것도 잘 몰랐습니다.

하지만 드라마나 영화등에서 무호흡 장면은 많이 받습니다.

 

무호흡이란?

무호흡이란, 수면 중에 호흡이 일시적으로 멈추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이는 수면무호흡증이라는 수면 장애의 한 형태로 분류됩니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에 반복되는 호흡 중단 현상으로, 무호흡 발작이 발생할 때 적절한 호흡이 이루어지지 않아 산소 공급이 감소하게 됩니다.

수면무호흡증의 주요 증상으로는 큰 소리로 코 골음이 발생하거나, 잠에서 깨어나 숨을 쉴 수 없는 느낌, 어지럽거나 피로감 등이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증상으로 인해 수면의 질이 저하되고, 낮 동안의 졸음이나 피로감 등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은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하면 심각한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발견된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수면무호흡증을 진단하고, 치료 방법으로는 수면호흡기지도나 수면호흡기 압력기 등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수면다원검사 하기로 결심 

(수면다원검사 전 검사, CT 등)

더 이상은 방치하면 안 될 것 같아서 검사를 하기로 마음을 먹고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아 보았습니다.

 

일단 수면다원검사를 할 수 있는 병원을 확인해야 합니다.

검사를 할 수 있는 장비와 시설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동네에 작은 이비인후과는 그런 시설을 갖추지 못하기 때문에 다소 큰 병원 선택하시고

시설을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상담을 받아 보니 CT 촬영과 코 호흡체크등을 하는 검사를 했고

의사 선생님이 직접 코를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등등에 간단한 검사를 마치고 나서 의사 선생님과 재 미팅을 했습니다.

 

검사의 결과는 비중격 즉 콧대에 중심을 바르게 서 있어서 숨구멍은 나쁘지 않은 상태였으며

비염이 있어서 조금 불편한 상태라고 했습니다.

코골이는 코고 아닌 목에서 시작하는데 편도와 목젖의 영향으로 소리가 나단고 합니다.

하지만 성인은 대부분 편도가 거의 없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고

목젖이 조금 내려와 있기는 했지만 큰 문제는 아니라고 했습니다.

무 호흡과 코 막힘이을 해결하기 위해 수면다원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수명다원검사 방법

검사 일정은 간호사님과 미팅을 통해 정합니다.

저는 금요일 저녁 9시 30분까지 입실하기로 했습니다. 

설명서에는 간단한 세면도구와 잠옷을 챙겨 오라고 합니다.

 

금요일 저녁 병원에 가니

총 2개의 방이 있고 이미 그분은 미리 오셔서 자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잠옷으로 갈아입고 나서 아래와 같이 준비합니다.

 

 수면다원검사 준비

1. 검사실 도착 시 환자 확인

2. 설문지 작성 → 확인

3. 신체계측(키와 몸무게 그리고 목, 허리, 엉덩이 사이즈)과 혈압, 맥박을 측정

4. 환자 확인 (성명 & 생년월일 혹은 병원번호 등)

5. 검사 장비 부착 확인

6. 수면실 소등하여 검사 시작

 

일단 환복을 하고 나면 간호사분이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센서를 부착합니다.

수면다원검사에서 사용되는 부착 센서는 수면 중에 발생하는 생리학적인 신호를 측정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이러한 부착 센서들은 대개 다음과 같이 붙여집니다.

  1. EEG 센서: 뇌파를 측정하기 위해 머리에 부착됩니다. 일반적으로 4-6개의 센서를 사용하여 수면 중 뇌파 활동을 측정합니다.
  2. EOG 센서: 눈동자 운동을 측정하기 위해 눈 주위에 부착됩니다. 이러한 센서는 눈꺼풀이 움직일 때 발생하는 눈동자 운동을 측정하여 렘수면을 탐지합니다.
  3. 호흡계: 호흡 운동을 측정하기 위해 가슴과 배에 부착됩니다. 이러한 센서는 호흡운동이 일어날 때마다 호흡 파동을 측정하여 무호흡 증상을 탐지합니다.
  4. EMG 센서: 근육 활동을 측정하기 위해 다리나 팔에 부착됩니다. 이러한 센서는 근육의 활동성을 측정하여 수면 중 발생하는 움직임이나 불안을 탐지합니다.
  5. 산소포화도 측정 센서: 손가락에 부착되며, 수면 중 산소 공급량과 산소 포화도를 측정하여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호흡 문제를 탐지합니다.

설치 후 수면에 들어갑니다.

센서와 장비로 때문에 잠이 안 올 것 같은데 생각보다 잠이 잘옵니다.

그리고 장비랑 센서는 우리가 몸부림을 쳐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저도 좌로 우로 왔다리 갔다 하면서 잠을 잤는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검사 끝

5시가 되면 깨워 줍니다.

일어나면 센서와 장비를 제거해 주고

샤워를 하고 퇴실하면 됩니다.

일주일 뒤 정도에 검사결과를 확인하라고 병원에서 문자가 옵니다.

 

검사결과 확인 하는날

보통 성인이 무호홉이 5회 정도 정상

무호흡이 15회정도는 경증

무호흡이 39회 전후면 중증이라고 합니다.

저는 75회가 나오서 중증환자가 되었습니다.

아주 심각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양압기 수면 검사 예약

너무 심각하여 양압기 처방이 내려졌습니다.

다시 동일하게 금요일에 예약을 했고

비슷한 장비지만 양압기가 추가된 검사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수면다원검사 비용

첫날, CT랑, 코구멍에 기다란 장비 찔러 넣는 거랑 의사 상담비 그리고 수면검사 하루치 해서

대략 15만원 정도가 나왔습니다.

 

두 번째 날, 검사결과 확인하고 두 번째 수면검사 비용 

"압력검사 비용 132,000원  +  금일 진료비(8,600원)

 

양압기 첫 3개월 임대료 : 44,500원 * 3개월 + 마스크비용 19,000원 = 152,500원

 

결재를 했습니다

 

그리고 순응평가 후 월마다 발생하는 금액은 3개월 뒤 수면데이터 받은 후 자동이체 시스템 이용 또는 매달 계좌이체 중 선택이라고 합니다.

 

양압기 순응전 44,500원 ,   순은후 17,800원으로 보험 적용이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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