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경기도미술관 ;소장품으로 움직이기

by 멋쟁이하하 2023. 3. 17.
반응형

1. 미술관을 찾은 이야기

 

안녕하세요. 멋쟁이하하 입니다.

오늘은 미술에 관하여 이야기 하려 합니다.

저는 어려서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 했고, 지금도 그림을 그리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살다보면~~ 그렇죠... 쉽지 않아요. 다 핑게 라고 하겠지만. 그래도 그림은 도구를 사용하고 감각적인 

느낌으로 그린것이라. 지금은 시간이 많이 지나서 인지 그런 느낌들이 하나씩 사라지게 됩니다.

 

저는 가끔 가족과 함께 미술을 감상하러 미술관을 찾습니다.

이번에는 집에서 멀지 않은 경기도미술관을 찾게 되었습니다.

아들과 함께요.. 초등학교 6학년 녀석과 함께요.

아빠와 아들이 미술관을 찾는 일은 쉽지 않죠. 그리고 이녀석은 지금 사춘기라고 합니다. 

 

 

경기도미술관

 

이번 미술관 관람을 위해 해설을 듣고 싶어서 해설시간에 맞쳐 이동 했습니다.

"Docent "도슨트와 함께 말이죠

2. 작품을 이해하기

연륜이 있어보이는 도슨트가 저에게 많은 생각을 던져 주셨습니다.

작품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그동안 1면 2면 아니 3면까지 생각하면서 감상을 했다면

도슨트에 탁월한 언어 전달로 인하여 6면체까지 작품을 보게 되었고, 생각에 깊이가 더 이었던것 같습니다.

 

소장품으로 움직이기

이번 전시 기획은 경기도 미술관에 가지고 있던 작품을 다시 한번 리바이벌 기획전시 입니다.

과거 소장되었던 작품을 기획전시 한것입니다.

기획의 타이틀은 "젠더" 입니다.

 

도슨트가 이야기할때 기획자의 의도를 잘 이해하고 작품을 보게 된다면 작품의 아이덴티(Identity)를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처음에 그 말이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작품 하나 하나 설명하시때 그 의도를 알게 되었습니다.

"젠더" 고정관념과 선입견 그리고 나무를 보는것이 아니라 숲을 봐야하는 시점 등등

남자,여자 가 아니라 "인간" 이라는 것이죠.

남자아이한테 파랑색 용품들, 여자아이한테 핑크색 용품들의 사진을 본다면 성인의 고정관념으로 

하여금 생각이 성장하고 있는 아이한테 잘못된 이미지를 심어주는 듯한 Feel

젠더는 한국인 외국인 할것 없이 비슷한 관념이 있다는 것.

 

또, 작가가 표현하고 싶어하는 것.   제목, 인상깊은 포인트, 그리고 작품을 관람하는 자의 생각이 더해져서

작품을 이해하는 것.

"거위" 라는 작품을 봤을때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래 거위는 회색기러기를 가금화 한것입니다. 

집에서 키우다 보니 몸이 비대해 졌고, 더이상 날수 없게 된것이죠.

그런데 작품에서 거위는 지도를 바라보고 있고, 발에는 돌덩이에 발이 갖쳐 있습니다.

나를 바라 보는 듯한 느낌.

하나 하나 작품에 깊이를 알게 될 수 록 묘하게 빠져 들어 갑니다.

 

도슨트를 잘만서 저의 생각이 많이 변화 생겼습니다.

미술 작품을 바라보는 눈이 생겼다고 해야 할까요?

 

여담.

- 갑자기 도슨트가 아들에게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저 그림이 뭐로 보여지나요?  사춘기 아들은 눈을 깜박 거리며

먼산을 보았습니다. 도슨트의 가볍게 웃으며 태양이죠. 라고 설명을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설명이 끝날때쯤에 도슨트분이 아들과 아빠가 작품을 관람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너무 보기가 좋습니다. 

나중에 아들이 크면 아빠랑 추억을 생각 하게 될거야 ~ 라고 말씀해 주시니 

마음까지 따듯한 순간이였습니다.

 

 

3. 후기

미술은 그리 크지 않고 작품도 전시품 많지 않았다.

도슨트와 함께한 시간은 대략 1시간정도 였으며, 설명을 듣는 동안 30분처럼 느껴 졌습니다.

꼭, 경기도 미술관에 가시면 도슨트분과  함께 하기길 바랍니다.

 

아들과함께  작품설명과 감상을 하면서, 인간의 한계와 표현력 그리고 사람마다 느끼게 되는 감정의 선,

어디서 부터 어디까지가 인간의 생각의 깊이일까.등

내면의 시간을 알게 되었습니다.

차분한 시간과 복잡했던 도시삶과 직장인으로서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떨쳐 버리고,

나를 찾는 느낌으로 관람 할 수 있었습니다.

 

미술은 기획자, 작가, 관람자의 생각에 따라 다양한 생각이 펼쳐 질 수 있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4.  미술관 정보-

(재)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
(15385)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동산로 268 (초지동)

 

관람시간

화∼일요일 10:00-18:00
*관람종료 1시간 전까지만 입장 가능합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적용에 따라 11월 2일(화)부터 사전예약 없이 현장관람이 가능합니다.

휴관일
매주 월요일 (공휴일 제외)
매년 1월 1일과 설날, 추석 당일

관람료
무료

** 특별기획전의 경우 전시에 따라 관람료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전시 소개 페이지를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진행 중인 전시는 무료입니다.

전시해설 프로그램
《소장품으로 움직이기》 《잘 지내나요?》 전시해설 프로그램 진행
2023년 3월 2일 – 2023년 4월 30일(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경기도미술관 전시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