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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지금부터 사용 가능하다.

by 멋쟁이하하 2023.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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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아이폰 유저도 드디어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애플페이는 한국 내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2018년 5월, 애플은 한국 내에서 애플페이를 서비스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 내에서도 애플페이를 이용하여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결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애플페이는 기존에 사용하던 신용카드나 현금과 달리, NFC 기술을 이용하여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습니다.

 

이를 이용하면 스마트폰이나 애플워치를 이용해 결제할 수 있으며, 쇼핑몰에서의 온라인 결제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애플페이의 사용 가능한 실제 가맹점이나 서비스는 한국 내에서도 제한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애플페이를 이용하기 전에 해당 가맹점이나 서비스에서 애플페이를 지원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애플페이를 사용하려면 다음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1. iOS 기기: 애플페이는 iOS 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iOS 기기를 보유해야 합니다.
  2. iCloud 계정: 애플페이를 사용하려면 iCloud 계정이 필요합니다. iCloud 계정은 아이폰 등 iOS 기기를 사용하면서 다양한 앱과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 필요한 계정입니다.
  3. 신용카드 등록: 애플페이를 사용하려면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등의 결제 수단을 애플페이에 등록해야 합니다. 한국에서는 애플페이에 신한카드, 국민카드, 하나카드, 삼성카드, 농협카드 등 다양한 카드가 등록 가능합니다.
  4. 결제 지원 업체: 애플페이는 결제 지원 업체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이용하려는 가게나 쇼핑몰 등이 애플페이를 지원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위의 조건을 충족한 경우, 아이폰의 지갑 앱에서 카드를 등록하고, 가게나 쇼핑몰에서 애플페이 결제를 지원하는 경우에는, 아이폰을 결제 단말기에 가깝게 가져가면 자동으로 결제가 이루어집니다.

현재까지 보도된 내용은

ㅇ 6개 VAN사가 현대카드와 협력 중이라더라 (파이서브, 나이스 정보통신, 한국 정보통신, KIS정보통신, KG이니시스, KSNET 라고 꽤 자세히 회사명까지 보도되었습니다)

ㅇ 12월부터는 사용 가능할 거 같다 (어디서는 11월이라고도 보도 합니다) 

ㅇ 현대카드가 1년간 독점적으로 먼저 한다.

ㅇ 코스트코, CU에서 시작, 이후 약 60개 프랜차이즈에서 가능할 것이다. 

ㅇ 현대카드는 NFC 단말기 도입 및 서비스 구축비용의 최대 60%를 지원할 것

ㅇ 온라인 결제 도입도 병행할거다

ㅇ 기존에 나왔던 현대카드 전체에서 되는 게 아니라 전용카드 상품을 출시할 수도 있다

 

 

아직까지 결재가 어려운 이유

애플페이(NFC)의 보급률이 아직까지 충분하지 않은 이유는 다양합니다.

첫째로, NFC 결제를 지원하는 전자상거래 업체나 매장이 아직 충분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NFC 결제를 하고 싶어도 결제가 불가능한 상황에 놓일 수 있습니다.

 

둘째로, 일부 소상공인이나 작은 상점에서는 NFC 결제를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NFC 결제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결제 단말기를 구입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셋째로, 애플페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애플 기기를 보유하고 있어야 하므로, 애플 기기를 보유하지 않는 사용자들은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넷째로, 애플페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결제 수단으로 등록된 카드나 계좌가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애플페이를 처음 등록하는 사용자들은 일정한 절차를 거쳐야 하며, 이는 일부 사용자들에게는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애플페이 보급률을 제한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NFC 결제를 지원하는 매장이나 전자상거래 업체의 증가, 소상공인들의 NFC 결제 지원 정책 등 다양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그래도 애플페이는 각 금융사에서 앞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 있다.

국내에서는 농협, 신한, 국민, 하나, 삼성 등 다양한 카드사에서 애플페이 결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카드사들은 애플페이 결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캠페인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NFC 결제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일부 소상공인이나 작은 상점에서는 NFC 결제를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결제 전에 가게나 매장에서 NFC 결제를 지원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애플페이 국내 도입의 실효성

자, 이러한 문제들을 넘고 넘어, 애플페이가 국내에 도입된다면 어떨까요? 정말로 결재판을 바꿀 태풍이 될까요? 그랬으면 좋겠지만 저는 꽤 부정적입니다. 다음의 이유 때문입니다. 

 

(1) 국내 아이폰 사용자 비율은 22%라고 합니다.

2022년 7월 갤럽에서 스마트폰 사용도 조사를 했습니다. 97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이므로 오차는 있겠지만, 아이폰 사용자는 전체의 20% 였고요. 사용자 중 18~29세가 52%, 30대가 42%였습니다.

 

좀 더 찾아볼까요, 카운터 포인트 리서치의 자료에 따르면 22년 1분기 기준 국내 아이폰 점유율은 22%라고 합니다.  

22%의 사용자가 모두 사용하는 것도 아니겠죠. 젊은 층에서 주로 쓴다고 가정하면 예상 고객은 더 줄어들 겁니다. 카드사가 도입을 주저해왔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2) 애플페이는 결제의 수단일 뿐, 돈을 더 쓰게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폰 유저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애플페이가 들어왔다고 해서 한번 결제할 건을 두 번 결제하게 되진 않습니다. 즉 전체 결제시장의 파이가 커지는 효과는 크지 않을 거란 말이죠. 신기하고 즐거운 경험이지만 그건 그거고, 내가 사야 할 서비스와 재화는 정해져 있습니다 (그리고 통장 잔고도 정해져 있...ㅠㅜ) 

 

그러니 애플페이 도입 이슈로 VAN사 주가가 폭등하는 것은 좀 희한한 현상입니다. 결제 건수가 늘고 금액이 커져야 VAN사 수익에 도움이 되는 것인데 말이죠. 물론, 대형가맹점에서 2곳 이상의 VAN을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가 꽤 있기에 이런 경우는 애플페이를 지원하는 VAN쪽으로 물량이 더 갈 수는 있겠지만... 크게 유의미할진 모르겠습니다. 

 

애플페이는 일종의 수저 같은 겁니다. 포크로 먹던 수저로 먹던 밥만 먹으면 되는 건데 말이죠. 수익이 중요한 카드사 입장에서도 고민되긴 마찬가지입니다. 

 

(3) 국내 환경에서 애플페이는 가맹점주가 먼저 나서서 움직일 요인도 적습니다.

삼성 페이는 시골 국밥집 아주머니도 어떻게 결제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자꾸 고객이 들고 와서 요구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하는 게 그리 어렵지 않으니까 가능한 일입니다. QR 기반의 지역화폐도 비슷합니다. 많은 고객이 직접 요구하기에, 가맹점주가 학습당하는 겁니다. '당하는'이 중요합니다. 새로운 결제수단을 실제로 사용하며 가맹점 매출에 영향을 줄 정도로 빈도가 높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인 거죠. 

 

애플페이가 출시되면 아이폰 유저들은 자신이 자주 가는 매장의 사장님에게 애플페이 되게 해 달라고 요구할까요? 애플페이가 안된다고 하면 화를 내며 나가버릴까요? 물론 열혈 팬들도 있으시겠지만, 대부분 가지고 있는 실물 카드를 찾아 내밀게 되실 겁니다.  

 

이게 '최대의 문제'입니다. 애플페이 하나로 모두를 커버할 수 없기에 결국 카드를 가지고 다니게 될 수밖에 없는데요. 이런 대안이 있으면 가맹점주와 싸우지 않게 됩니다. 그러니 가맹점주는 굳이 NFC 도입을 챙기지 않게 됩니다. 일종의 악순환입니다. 

 

결제시장은 철저한 All or Nothing입니다. 그동안 오프라인 결제시장으로 진격해 온 사업자가 한둘이 아닙니다. 카카오페이, 네이버 페이, 페이코 모두 QR 스티커를 뿌리고 NFC 모듈도 놓으며 노력했지만 성공한 사업자가 없습니다. 이들의 전략이 문제가 있었던 게 아니라, '익숙함에 대한 도전'인 게 문제인 거죠. 

 

대안이 없게 한 번에 모든 가맹점에서 되게 하는 것만이 오프라인 페이 시장에서 이기는 길입니다. 국내에서 이걸 해낸 건 삼성 페이가 유일합니다. 기술적으로 가맹점 인프라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었기에 가능했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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